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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헌혈은 곧 생명'… 신천지예수교회, 생명 나눔 실천으로 민간 헌혈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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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16 21:18 조회1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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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입력 2025.06.16 07:34


이만희 총회장, 대한적십자사 표창 수상
10년 넘게 이어진 전국적 헌혈 운동, 민간 모범 사례
청년단체 위아원, 기네스 세계기록 달성 등 성과
최근 4년간 21만명 참여, 9억원 기부권 기금 조성
종교 본질 실천하는 생명 중심 봉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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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

 
"신앙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신앙의 실천이다."

민간에서 시작된 헌혈 운동이 국가 차원의 혈액 위기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신앙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3일 열린 '2025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은 장기간 헌혈 운동을 주도하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 총회장을 대신해 총회 기획부장이 수상했다.

기념식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는 헌혈 유공자를 격려하고 생명 나눔의 공공 가치를 확산시키는 상징적 행사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하늘이 우리에게 값 없이 생명을 준 것처럼, 이웃과도 생명을 나누자"는 이 총회장의 신념 아래, 헌혈을 '직접 실천 가능한 생명 봉사'로 여겨 지난 10년 넘게 전국 단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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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025 헌혈자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수상대리 총회 기획부장)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혈액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자 신천지예수교회는 교단 전체 차원의 긴급 헌혈을 시행했다. 2022년 한 해에만 9만6000여 명의 신도가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고, 특히 청년봉사단체 '위아원'은 24시간 내 7만1121명이 온라인 신청을 마쳐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록은 전 세계적으로 혈액 부족 사태가 이어지던 시기에 비영리 민간조직이 보여준 실질적 대응 사례로 국제 사회의 조명을 받았다.

이후에도 신천지예수교회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마다 맞춤형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름철 방학 중인 대학생, 휴가 중인 직장인, 명절 이동 중인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해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낮췄다. 또 헌혈의 집이 없는 지역엔 직접 헌혈 차량을 보내 참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헌혈 포토존 설치, SNS 릴스 캠페인, '레드 챌린지'와 같은 문화형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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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총회 기획부장과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참여를 넘어 '헌혈의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최근 4년간 21만여 명이 참여해 9억3000만원 상당의 헌혈 기부권을 조성했고, 해당 기금은 모두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비, 장학금, 긴급생계비 등으로 사용됐다.

헌혈증 전달도 활발히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5000장, 대전세종충남혈액원 3000장, 전북도청 3012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3000장, 대동병원 2000장 등 전국 주요 기관과 병원에 대량 기부가 이뤄졌으며, 이는 실질적 생명 구조 활동으로 이어졌다.

신천지예수교회와 봉사단체 '위아원'은 이 같은 활동으로 2022년~현재까지 전국 권역별 혈액원으로부터 15건 이상의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2024년에는 광주전남, 전북, 서울경기권, 대구경북, 강원, 인천, 부산경남 등에서 지역연합회·개인 부문에서 다수 수상하며,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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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수상대리 총회 기획부장, 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표창 수여자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우리는 예수님께 생명을 선물 받은 이들로서, 이웃과 사회에 그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라 믿는다"며 "헌혈은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생명 나눔이며, 앞으로도 자발성과 순수성에 기반한 참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교가 나서야 할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생명에 대한 존중은 종교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다. 헌혈을 통해 보여준 연대는 신앙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생명을 나누는 행위는 더 이상 특정한 날만의 의미가 아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활동은 신앙이 실천으로 이어질 때, 그것이 사회 전체에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모델이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헌혈의 일상화', '나눔의 제도화'는 봉사 그 이상으로, 사회 전체의 생명순환을 떠받치는 핵심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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