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일보], 신천지 군산교회 ‘태극기 휘날리며’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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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08 16:59 조회2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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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문정 기자 승인 2025.06.08 14:02
지난 5일 순국선열 희생 정신 기려
5일 신천지 군산교회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특별한 강연이 펼쳐졌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군산교회(담임 이한빛·이하 신천지 군산교회)가 지난 5일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 앞서 교회 2층에서는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됐고, 추억의 인형극 공연을 통해 동심을 떠올리게 했다.
강연을 진행한 이한빛 담임은 “우리가 오늘날 좋은 것들을 많이 누리는 것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외세 침략도 있었고 6.25 전쟁을 겪었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의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이 담임은 “특히 태극기를 휘날릴 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유관순 열사를 많이 떠올린다. 교도소 수감 중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외치다 모진 고문으로 죽음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는 개신교 집안에 태어나 부친의 영향으로 신앙심과 민족의식이 자라났고, 이후 선교사 추천을 받아 이화학당에 다니게 됐다”며 “선진학문을 배우고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 커져 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1운동을 이끈 민족대표 33인도 종교 교단을 대표하는 인물이었고, 독립유공자나 항일운동을 펼친 인물 중에도 종파를 막론하고 종교인이 많았다”고 전했다.
독립운동, 항일운동과 같이 사회문화적 활동의 기반에도 종교가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한 이 담임은 “이러한 올바른 종교성과 신앙심이 마음에 있는 사람은 나라를 위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큰 일에도 그 마음을 발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므로 우리 또한 종교심을 가진 사람으로서 내 종교를 지키는 것에만 머무르기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나라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마음을 갖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먼저 옆에 있는 사람부터 사랑하는 것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이서진(28·남·군산시 조촌동) 씨는 “바쁘게 살다 보니 감사한 마음을 잊고 살았는데, 오늘 우리나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실들인데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게 돼 좋았다”며 “새삼 이 자리에 있다는 것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https://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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