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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신천지예수교회 “정읍살인사건, 기독교언론·자칭 이단전문가의 악의적 여론조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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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30 10:33 조회2,3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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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7.26 20:59


 

기독교 언론·이단전문가, 종교 문제로 인한 갈등 주장
전문가 “전형적인 집착에 의한 ‘이별 범죄’” 분석
“기독교언론, 신천지 비방은 허위보도도 상관없다는 의도”
“이단전문가·기독교언론은 그에 대한 합당한 책임져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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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아내와 처남댁이 살해된 이른바 ‘정읍살인사건’이 전형적인 집착에 의한 ‘이별 범죄’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 가운데 범인의 처남이 피해자인 누나가 죽기 전 누나에게 들었다는 범인의 문제점을 언급하는 모습.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지난달 16일 아내와 처남댁이 살해된 이른바 ‘정읍살인사건’이 종교 문제로 인한 갈등이 아닌 전형적인 집착에 의한 ‘이별 범죄’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을 종교 문제라고 주장해 범인을 옹호하고 살인 책임을 피해자에 돌린 CBS, 국민일보 등 기독교 언론과 자칭 이단 전문가의 주장이 악의적인 여론조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아내와 처남 부부에게 칼을 휘두른 노 모 씨(49)가 왜 그 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 범행 이유를 찾는 내용을 방영했다.

중상을 입은 채 인터뷰에 응한 처남에 따르면 살해된 누나는 결혼 초기부터 남편 노씨의 폭력성, 의처증, 다혈질, 성도착증 등으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살해된 아내의 지인 역시 범인 노씨의 성도착증을 증언하며 아내가 10여년 동안 가장 노릇을 했으며 몇 번이나 이혼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아내가 가정법률상담소에서 이혼 상담을 받은 당일 남편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인을 저질렀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처남 부부에게까지 상해를 입혀 끝내 처남댁을 숨지게 했다. 방송에 출연한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이를 “전형적인 이별 범죄”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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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아내와 처남댁이 살해된 이른바 ‘정읍살인사건’이 전형적인 집착에 의한 ‘이별 범죄’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 가운데 피해자의 지인이 범인에 대해 인터뷰하는 모습.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이러한 점을 봤을 때 이번 범죄는 성도착증·의처증에 빠진 폭력적인 남편에 의해 아내와 무고한 처남 부부가 끔찍한 피해를 당한 천인공노할 사건이며 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서 CBS 노컷뉴스는 범인인 남편에게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냐’고 유도 질문을 하고 이를 기사화했다. 이어 국민일보는 지난달 28일 “피해자가 신천지를 다니지 않았다면 이런 불상사가 없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범죄자로부터 피해자의 아픔이 느껴졌다’는 내용의 자칭 이단전문가 칼럼을 게재했다.

또 지난 22일 CBS 노컷뉴스와 국민일보는 범인에게 상담을 해준 오 모 목사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면서 “신천지 때문에 가족이 망가졌다”는 범인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사건 발생 이후 충분히 사실관계를 확인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노컷뉴스, 국민일보 등 기독교 언론이 또다시 범죄자와 이단상담 목사의 주장만 보도한 것은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는 내용은 허위보도라도 상관없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칭 이단전문가라는 이단상담 목사 역시 자신에게 상담을 요청해온 범죄자와 그의 가정에 대한 현실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후 상당 시간이 흘렀음에도 사실관계 확인은커녕 여전히 범죄자의 주장만 대변하고 있다”며 “범인에 대한 이단전문가의 상담이 결국 ‘신천지 때문에 가정이 망가졌다’는 자신들의 주장에만 집착한 비전문가의 마녀사냥이었다는 사실이 정확하게 확인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가정 내 약자인 부녀자에게 가해지는 가정폭력 사건을 종교 문제를 덧씌워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는 방식은 기독교 방송과 자칭 이단전문가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밝힌 신천지예수교회는 “자체 조사 시 이단상담 목사와 연관된 가정폭력·무력을 사용한 개종 강요 등으로 회복 불가능에 이르는 가정이 매년 100건씩 발생하고 있다”고 개종 강요의 실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아무리 돈벌이가 중요하지만 두 명의 무고한 생명을 빼앗고 두 가족의 생을 송두리째 망친 흉악범을 옹호하는 자칭 이단전문가와 CBS 노컷뉴스, 국민일보는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는 선량한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이 땅에 법적·종교적·사회적 상식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신앙인의 최소한의 도리마저 내팽개치는 세력들의 책임을 묻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 40분쯤 정읍시 북면의 한 상점에서 아내와 처남 부부에게 칼을 휘둘러 아내와 처남댁을 살해하고 처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출처 :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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