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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대전 첫 신천지 협력교회 탄생…‘위아원’ 교계 트렌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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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16 21:30 조회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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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기자 입력 2024.10.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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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전교회 제공

대전·충청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단 일반 기독교 교회가 탄생했다. 이는 대전 지역 기독교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며 협력의 의미를 한층 강화한 사례로 주목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 이하 신천지 대전교회)는 10일 서구 두루마리 열린교회, 15일 동구 하늘로교회와 합의각서(MOA) 업무협약식을 각 교회에서 진행했다.

이 협약식은 대전과 충청지역 교계 내에서 새로운 협력 형태로, 기존 양해각서(MOU)에서 더 구체적인 약속을 담은 협약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양해각서는 양측 간 협력의 기본 방향과 의지를 명확히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한 합의각서는 각 교회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협력의 구속력을 한층 높였다. 합의각서에는 성도들이 신앙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두 교회 간 상호 보호 및 발전과 경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신천지 대전교회 측은 교육자를 파견해 협력교회가 더 활발하게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의미는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 기독교 목회자들과 신천지 대전교회가 지난 5월 체결한 MOU 이후 5개월 만에 한 단계 더 발전된 협력관계로 나아갔다는 데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협력교회에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처음으로 공식 설치한 제막식이다. 기존 ‘장로회’ 간판이 ‘신천지예수교회’로 교체되며 지역 교계 내에서 새로운 변화의 상징이 됐다.

신천지 대전교회 측은 이번 간판 제막식이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신앙적 협력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협약식은 협약서 선언과 서명식을 시작으로 장방식 신천지 대전교회 담임의 기념사와 두루마리 열린교회·하늘로교회 담임 목사의 답사, 기념 촬영 및 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방식 담임은 “계시록을 모르면 우리가 원했던 천국도 못 들어가고 저주를 받는다”며 “우리가 예수님 믿고 하나님을 믿는 것은 천국에 들어가 복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했으니 그러면 누구한테 가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되겠느냐”며 “주야로 성경 즉 계시록을 묵상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실 때를 알고 깨다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말씀만 가져간다고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가르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목회자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늘로교회의 오일현 목사는 “오랜 시간 복음사역을 했지만 내적으로는 늘 부족함을 느꼈다. 특히 계시록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 여러 신학교를 방문했으나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면서 “신천지예수교회와의 말씀교류를 통해 계시록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었고, 오늘 협력교회로 참여하게 된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협약을 맺은 두루마리 열린교회 성도 한 명은 “설교시간에 신천지예수교회와 협약을 맺고 협력교회가 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당시에는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었다”며 “한편으로는 늘 궁금했었다. 퇴근길에 신천지예수교회 교인이 나눠준 전단지를 보며 ‘많은 사람이 다니는 이유가 뭘까?’하고 호기심이 생겼었다. (내가) 섬기던 교회와 협약을 맺었다 하니 어떤 내용의 설교 말씀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 지역에서의 첫 신천지예수교회 협력교회 출범은 지역 교계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이 교계의 시각이다.

신천지 대전교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교회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계 내 다양한 협력 모델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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