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인천 ‘옛 인스파월드’ 착공 불허에 신천지 수천 명 반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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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20 21:59 조회2,2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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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입력 2023.12.21 지면 4면
신천지예수교회 마태지파 3천여 명이 20일 인천시 중구청 앞에서 옛 인스파월드 건물 착공신고 불허와 관련해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 중구가 ‘옛 인스파월드’ 건물의 착공신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자 신천지예수교회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20일 오전 11시께 중구청 입구는 집회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집회에는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로 인해 청사 인근은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
경찰은 7개 중대 약 420명의 인원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하고 집회를 관리했다.
청사 입구와 인천아트플랫폼 광장에서는 집회 참여자들이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며 "헌법상 권리와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지 말라"며 구청에 항의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10년이 넘도록 종교적으로 차별하고 편파적인 행정을 하는 구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재산권을 보장할 합법적이고 공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 가운데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앞서 구는 신천지의 옛 인스파월드 건물 용도변경 신청을 허가했지만 지역주민과 종교단체 반발이 거세자 "지역사회 갈등 해결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착공신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신천지 측은 "착공신고 불가 결정은 불합리하며,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구는 지난 7일 신천지에 착공신고 불가 공문을 보냈으며, 신천지 측은 12일 구의 착공신고 불가 통보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했다.
출처 :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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