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 신천지 자원봉사단 ‘자연아푸르자’ 봉사활동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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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3-11 21:56 조회1,5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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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용준 기자 입력 2024.03.11 16:42
신천지 자원봉사단 ‘자연아푸르자’ 봉사활동 선행
(서울일보/박용준 기자) “마을 길을 드나들 때마다 쓰레기가 많아서 골치였는데…봉사자분들이 이렇게 해결해주니 고마워요”
9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 지부(지부장 조성민·이하 청평 지부)가 진도군 고군면 고성리 고재길 일대 약 2.5km 구간에서 펼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본 주민이 이같이 말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봄맞이로 관광객이 증가해 가평군 내 펜션 밀집 지역과 근처 거리에 쓰레기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특히 고성리 고재길은 대학교 MT, 회사 워크숍 등 단체 숙박 인기 지역으로서 유동 인구가 많아 관광객들이 버리거나 운전 중 투기한 쓰레기가 끊이지 않아 지역민들의 고충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주민들을 위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도 가평 지역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청평 지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며 숨어있던 페트병과 음료 캔, 폐지 등이 나뒹구는 고재길에 모인 40여 명의 봉사자는 꽤나 쌀쌀한 날씨에도 미소 띤 얼굴로 즐겁게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청평 지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약 2시간 동안 수거한 쓰레기가 800ℓ(리터)에 달하는 만큼, 봉사자들이 거쳐 간 거리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는 후문이다.
고성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박종갑(56) 씨는 깨끗해진 거리를 보고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노인들끼리는 청소가 역부족”이라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수고를 아끼지 않고 기꺼이 도와줘서 마을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순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 지부 부 지부장은 “봉사 후 한가득 쌓인 쓰레기와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가평을 아끼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가꿔나가는 데에 앞장서는 청평 지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최근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고재길에서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 지부 자원봉사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seoul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6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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