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천지 창립 40주년···"매년 10만명씩 몰려오는 역사"

조하연 기자hy85607@seoulfn.com 승인 2024.03.15 14:38

1984년 창립·성경대로 12지파 구성
국내외 1만개 교회 말씀교류 요청까지
해외 38개국 1382개 교회, 신천지로 간판 교체



신천지 창립 40주년 인포그래픽.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창립부터 하나님이 약속하신 만국 소성을 위해 일해 온 현재까지의 변천 과정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창립기념식에서 밝힌 '창립 40주년 연혁 보고 발표문'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3월 14일 창립했다. 창립 당시 성전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으며 그해 6월에야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 소규모의 첫 성전을 마련했다.

같은 해 9월 '신천지 성헌(聖憲)'을 발표했으며 이듬해인 1985년 전국 순회 계시록 집회를 시작했다.

창립 11주년인 1995년 3월 14일에는 성경에 기록된 천국의 모양대로 12지파 구성을 완료했다. 이후 1999년에 요한계시록의 실상이 이뤄진 터전인 경기도 과천으로 총회 본부와 성전을 이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1990년 서울 사당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성경의 예언뿐 아니라 그 성취된 실상을 초등, 중등, 고등 과정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1991년 1기 수료식을 가진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2019년 110기 수료식에서 10만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첫 '10만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후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만6186명과 10만8084명이 수료하면서 2년 연속 10만 수료식이라는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해외 선교의 시작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2012년에는 해외에서도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각 국가의 국경이 막혔던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말씀대성회를 개최, 국내 443개 교회와 해외 77개국 9462개 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했다. 특히 해외 38개국 1382개 교회는 말씀교류 이후 아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신천지 관계자는 "지난 2월에는 한국에서 종교 지도자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온 10개 종단 종교 지도자 80여명의 큰 호응을 받았다"며 "신천지예수교회는 말씀뿐 아니라 예수님의 평화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디자인한 '새 예루살렘 성 마크' 상표와 업무 표장을 지난 1998년 특허청에 등록했으며 2000년에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마크 상표와 업무 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또한 '도서출판 신천지'를 통해 지난 1984년부터 '천지창조',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 '예수 그리스도의 행전' 등 신천지 도서를 정식 출간해 성도들이 성경에 입각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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