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 기성 종교 위기 속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세 주목

이명수 기자 입력 2024.09.03 15:48 수정 2024.09.03 15:58

이만희 총회장, 올해만 전국 39개 교회 방문…지구 반 넘는 거리 이동
세 번의 10만 수료식 이어 네 번째 11만 이상의 수료식 준비

지난 1일 전남 여수 신천지 여수교회에 성도들이 방문을 환영하자 이만희 총회장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며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최근 20~30대 청년들 사이에서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종교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 세대들이 떠나면서 각 종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0~30대 청년 성도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경 교육 프로그램 수료생 수는 매년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보다 더 많은 수료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과 교역자들의 헌신적인 신앙관리가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 다대오지파 본부성전 회의실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12지파장과 주요 사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러한 성장은 이만희 총회장의 지도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전국 각지의 교회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교역자들에게 교인들을 진심으로 대할 것을 강조해왔다.

현재 9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총회장은 전국을 활발히 순회하며, 올해만 39개 이상의 국내외 교회를 방문했다. 이는 지구 반 바퀴에 달하는 2만㎞ 이상의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그의 헌신적 행보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방문 교회에서 직접 설교를 하며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요한계시록 등을 해설한다.

또한, 이 총회장의 방문이 있을 때마다 교인들은 환영 피켓을 준비하고, 수㎞에 걸쳐 줄지어 서서 그를 맞이하는 등 뜨거운 환대를 보인다. 이러한 질서정연한 모습은 시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신천지예수교회의 조직력과 단합된 모습을 더욱 부각시킨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러한 조직력은 이미 세 차례에 걸친 대규모 10만 수료식에서 입증되었다. 2019년, 2022년, 2023년 세 차례의 수료식 동안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철저한 준비와 교인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은 성경에 기반한 탁월한 교육과 이만희 총회장의 교인들에 대한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명자들이 이 총회장의 본을 받아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교회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기성 종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종교계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향후 한국 종교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https://www.discovery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49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