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11만명 이상의 수료식 준비하는 신천지예수교회… 성장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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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03 20:28 조회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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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입력: 2024-09-03 17:43
기성교회들의 위축 교세와 대비
성경에 입각한 설교와 교육·사명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
이만희 총회장, 올해만 전국 39개 교회 방문… 지구 반 넘는 거리 이동
지난 6월 30일 전남 순천 신천지 순천교회에 방문을 마친 이만희 총회장을 환송하기 위해 나온 교인들의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20~30대 청년들의 탈종교화로 종교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종교의 허리가 돼야 할 미래 세대들이 떠나면서 명맥을 이어나가기가 힘들어져서다. 개신교회의 상황이 더 나쁘다. 미래의 교회를 이끌 교역자를 육성하는 주요 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의 신입생 충원율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다가 최근에는 미달하거나 1점대 경쟁률을 보인다.
반면 신천지예수교회는 20~30대 청년 성도가 늘어나 이채다. 약 8개월간의 정규과정을 수료하는 교인의 수도 매해 10만여 명이 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성교회 목회자들은 말도 안되는 숫자라며 손사래 친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 비결은 성경 말씀에 입각한 설교와 교육, 구역장 등 사명자들의 교인들을 향한 헌신적인 신앙관리가 주요한 결과라는 게 교회 측 설명이다. 이만희 총회장은 전국의 각 교회를 직접 찾아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교역자 등 사명자들에게 교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할 것을 주문해왔다. 9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고, 더 뛰고 있다. 올들어 9월 초까지 39개 지역의 국내·외 교회 등을 방문했다.
지난달 31일 대구 다대오지파 본부성전 회의실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12지파장과 주요 사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매주 1회 이상 전국 각지에 있는 교회를 방문한 셈으로, 거리로 환산한다면 2만㎞ 넘게 이동한 셈이다. 지구 반 바퀴가 넘는 거리다. 이 총회장은 예배가 있는 일요일과 수요일에 교회에 방문하게 되면 직접 단에 올라, 요한계시록 등을 중심으로 한 시간 가량 설교한다. 요한계시록은 기성 교단 목회자들이 난제로 꼽고 기피하는 설교 주제다.
이 총회장의 헌신과 사랑에 교인들도 뜨거운 환대를 보내고 있다. 이 총회장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 해당 교회 교인들은 '약속의 목자를 환영합니다'란 피켓을 준비하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마중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019년과 2022년, 2023년 세 차례에 걸쳐 수료식에 10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경에 입각한 계시 말씀과 이만희 총회장의 성도들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에 사명자들도 본받아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더 크고 잘 준비된 수료식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출처 :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90302109919807003&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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