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산일보] '신천지' ‘신천지’ 안드레연수원서 올해 마지막 헌혈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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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04 17:22 조회13,2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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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부산 종교단체 헌혈 중 90% 이상 차지
29일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연수원에서 올해 마지막 헌혈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252명이 동참했다.
연말연시와 각종 행사, 추운 날씨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나마 헌혈 동참에 비중이 높았던, 학교마저 방학에 돌입하면서 일부 혈액원은 병원에서 필요한 혈액량을 절반도 제공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이지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군부대 등이 적어 혈액자원이 열악한 부산 지역은 이맘때면 항상 혈액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자원봉사단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부산 혈액 공급에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는 새해를 3일 앞둔 12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 연수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헌혈 차량 4대를 지원한 가운데, 252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헌혈에 참가한 김명호(남·25)씨는 "겨울철에 헌혈자가 급감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헌혈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어머니가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하는 지병이 있어서 혈액 수급의 애로 사항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지역 환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헌혈 전자 문진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선희(여·26) 씨는 "누군가가 해야 될 일이라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봉사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어 ”부산에서 신천지가 헌혈 봉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기존의 편견과 오해를 풀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좋은 일을 하는 단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헌혈 나눔 봉사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 동부, 서부 지부는 올 한 해 총 20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 이 수치는 부산혈액원이 정한 부산 지역 종교단체의 올해 목표인 2200명 중 9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겨울과 방학을 맞으면서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다. 평소에는 10대와 20대 청년들에 대한 의존율이 높았지만, 이마저도 방학이라 혈액 수급에 쉽지 않다. 이러한 때에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헌혈 봉사에 언제나 앞장서고, 밝은 모습으로 동참해 주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우리 부산의 혈액 공급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단체"라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 지부는 올해 1000명이 헌혈에 참가하는 등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3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13일 대한적십사자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제슬기 부산동부지부장은 "신천지예수교회는 실상 복음 전파는 물론, 지역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국내외 72개 지부의 봉사단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소외된 이웃돕기, 교통안전지킴이, 환경정화운동, 사랑의 도시락배달, 불우이웃돕기 김장 나눔, 이·미용 봉사, 벽화그리기 등 지역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문화·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출처 ㅣ 네이버 부산일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9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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