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질본 “신천지 31번보다 앞선 증상 환자 분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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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13 23:28 조회12,3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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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기사입력 2020.03.22. 오후 3:21
지난 17일 대구시 경찰관들이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 자료 등에 대한 재조사를 위해 교회 주변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가 신천지 신도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보다 앞서 증상이 발현된 사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31번 확진자 조사를 진행할 때 31번 사례보다 발병일, 증상이 앞서 나타난 사례들이 분명히 있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신도 조사와 관련해 일부 지역은 진단검사까지 동반한 전수조사를 시행했고, 그 뒤에 고위험 지역에 근무하는 실태 파악, 여행력까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신원 확인 등 어려움이 있어서 지원단을 추가해 조사 중이다”며 “좀 더 정리가 되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31번째 확진 환자(61)는 지난달 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천지 교인 명단 등을 추가로 확보해 조사한 결과 이 환자보다 증상 발현일이 더 이른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방대본은 지난달 20일 브리핑에서도 “31번 환자와 비슷한 시기에 발병한 몇 명의 환자가 더 있다”며 “이들이 어딘가에서 집단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됐고 이후 9일, 16일 예배를 통해서 2차 증폭이나 2차 감염이 일어났다고 가정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30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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