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신천지예수교, 26일 부산·경남 등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 1만여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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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20 01:37 조회13,5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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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이만희 총회장 격암유록 예언 인용 “기독교·불교·유교를 믿는 사람들 자기 생각에 빠지고 부패해 새 시대, 새 말씀 몰라” 질타 / “지금은 ‘약속의 목자’, ‘약속의 나라’ 도래하는 때 바로 알고 신앙해야” / 부산 5000여명, 울산·제주·창원·진주·김해 등 5000여명 운집, 유튜브·네이버TV로 전 세계 생중계
“지금은 ‘약속의 목자’, ‘약속의 민족’, ‘약속의 나라’가 도래하는 때이니 이런 때를 바로 알고 신앙해야 합니다.”
26일 오후 2시 부산 동구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 안드레연수원. 6층 대강당과 복도에 신도와 일반인 등 3000여명이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찬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 모인 청중 2000여명도 인터넷 생중계로 연결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총회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이날 대집회는 장소가 부족해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도 2000여명이 모여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대형 화면을 통해 강연을 들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수년간 기성교회에 의해 전국적으로 저질러진 신천지예수교 교인들의 강제개종과 관련한 ‘팩트체크’ 설명과 전통 국악공연, 밴드공연, 찬양 등 사전 행사에 이어 이만희 총회장의 본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 총회장은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금은 새 하늘과 새 땅, 즉 ‘신천(新天) 신지(新地)’가 열리는 때이니 정치인이나 사회인, 종교인 모두 이걸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총회장이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모든 사람은 천국에 가려고 하지만, 천국에 대한 상식이 너무나 없다”며 “그렇게 된 것은 그동안 기성 기독교인이나 많은 사람이 성경 안에서 신앙을 한 게 아니라 성경 밖에서 신앙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을 보면 솔로몬 왕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바람에 결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처럼 인간 조상 아담 이후 6000년간 하나님과 마귀는 전쟁을 계속해왔다”며 “신천지예수교에서 돈 들여 왜 이런 대중강연을 하느냐. 주 재림의 때를 맞아 인간을 깨닫게 하려고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온 세계가 ‘음행의 포도주’에 취해 부패한 세상이 됐는데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며 “우리는 이제 ‘세상 삶’을 살던지, ‘하늘 삶’을 살던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 총회장은 참석한 청중에게 역설했다.
하늘의 비밀이 적혀 있는 성경 요한계시록에 있는 바와 같이 계시록 안에는 하나님이 약속이 있고, 이 약속을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믿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26일 오후 부산 동구 신천지예수교 안드레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 운집한 3000여명의 성도와 일반 시민이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는 세상에 성경보다 더 진리는 없다고 가르친다. 성경에 대한 잘못된 주석을 갖고 먹여주는 것은 음행의 포도주에 비유하며, 잘못을 알았으면 회개하고 다시 공부해 예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총회장은 ‘서양의 운세가 동방으로 오고 구세주(진인)가 진사 양년에 바른 도(道)의 말씀을 가지고 오신다’는 뜻이 담긴 ‘서기동래(西氣東來) 구세진인(求世眞人) 진사성군(辰巳聖君) 정도령(正道令) 문구가 새겨진 남사고 선생의 격암유록 예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지금이 바로 바른 말씀을 가지고 오는 ‘하늘의 사자, 예수님의 사자’가 오는 시대라는 의미로 읽혔다.
그는 “새 하늘, 새 땅이 도래한다는 요한계시록을 설명하며 나는 요한계시록이 이뤄진 것을 보고 듣고 증거 하는 ‘예수님이 보낸 사자’”라며, 자신이 새 시대의 영적 지도자임을 부각했다.
이어 “기독교·불교·유교를 믿는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 빠지고 부패해서 참 성경 말씀은 온데간데없고 거짓 주석만 난무하고 있다”며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한 새 시대, ‘약속의 나라’ 천국에서 참된 신앙을 하며 즐겁게 살아야 한다”라며 끝을 맺었다.
지난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대구에 이어 5번째로 열린 이 날 대집회는 사전 신청자가 쇄도해 행사장을 찾지 못한 일반 국민과 해외 성도를 위해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는 성경에서 나오는 ‘새 하늘 새 땅’의 한자어인 ‘신천 신지의 약어이며 1984년 창립됐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예언과 성취까지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면서 대부흥을 이루고 있다. 무료 성경 공부 과정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 후 시험에서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며, 출석 성도는 20만여명에 달한다.
출처 l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91026505366?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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