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온천교회 확진자, 신천지 관련 입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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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2 22:33 조회11,9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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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랑 기자, 입력 : 2020-03-26 19:13:54수정 : 2020-03-26 20:10:28게재 : 2020-03-26 19:16:22 (10면)
부산시가 지역 최대 코로나19 진원지인 온천교회 감염과 신천지 교회와의 관련성을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
26일 부산시는 온천교회 확진자들의 위치추적(GPS)을 분석한 결과, 온천교회 부산 확진자 10명이 금정구 장전동 일대의 신천지 시설 주변을 주기적으로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들 10명이 신천지 시설 주변을 오간 시간과 횟수는 달랐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오간 사람도 있었다. 시는 온천교회의 최초 감염원을 찾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온천교회 확진자의 입원일 전까지의 GPS 기록을 부산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분석했다. 금정구에는 모임방 3곳과 센터 1곳 등 신천지 관련 시설 4곳이 있다.
하지만 GPS 오차범위가 100~500m에 달하고, 해당자들이 모두 신천지와 관계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시는 해당 확진자들이 신천지 시설을 오갔다고 직접적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최종적으로 결론지었다.
또 부산시는 온천교회 최초 환자를 특정했다. 최초 환자 A 씨는 지난달 6일부터 목 건조와 콧물 증상을 보인 뒤 점점 나빠져 확진을 받았다. 신원 문제로 A 씨의 확진일을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최초로 거론됐던 부산 1번 확진자와 경남 김해 거주 온천교회 확진자(경남 15번 환자)보다 증상 발현이 빨랐다. 시는 A 씨가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청년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파된 것으로 봤다. A 씨가 어떤 경위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출처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3261913342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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