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신천지 "온라인 시험, 총회장 보석 후 내부 결속? 신앙의 일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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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0 04:01 조회12,6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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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명 이호길 인턴 기자 등록 2020-11-18 15:09:25
윤재덕 종말론 소장 주장에 반박
"시험 문제등 왜곡 방송 비방 의도"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중부일보 제공) 2020.11.16.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이호길 인턴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만희(88) 총회장의 보석 이후 전(全) 교인 대상 온라인 시험을 치러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신천지는 "신앙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신천지 총회는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송에 나온 신천지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알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 총회측은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윤재덕 종말론 소장은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이후 느슨한 조직을 다잡기 위해 전 교인 시험을 치른다는 식으로 얘기하며 이 시험을 신천지 교리 시험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느슨한 조직을 다잡는다는 표현은 굉장히 악의적이다. 신앙인이라면 자신의 신앙을 날마다 다잡아야 한다는 성경의 말씀을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총회는 "신천지는 철저하게 성경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신앙생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시험은 총회장의 보석 이후 치러지는 게 아니라 성경 지식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십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신앙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험 문제와 관련해서도 '총회장을 따라야 구원을 얻는다', '조직과 외부의 갈등을 정당화하는 교리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 등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왜곡해 방송했다"며 "방송 중 신앙인의 전도 활동을 포섭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비방의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총회는 "시험 문제는 철저하게 성경에 기반한 성경에 관한 문제다. 성경을 전혀 모르다 보니 처음 듣거나 이해하지 못할 내용으로 보일지 모르나 모든 문제가 성경 구절을 적시하며 실상을 증거하는 내용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에 대해 "천지예수교회 전문가를 자처하며 탈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년간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해온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신천지 총회는 "지난 2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을 때 감염병 전문가가 아닌 신천지를 비판하는 특정 종교인들을 인터뷰해 비(非)과학적이고 비(非)의학적인 추측성 보도로 많은 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신천지 시험에 관한 내용 외에 이 총회장이 재판에 출석할 때 휠체어를 탔다가 귀가할 때는 직립 보행을 했다는 지적에 "교인들의 내부 규합을 위한 제스처"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신천지는 이러한 '직립 보행' 관련 보도에 전날 "이 총회장이 귀가할 때 휠체어에서 내려 부축을 받아 이동한 것을 두고 '기적', '벌떡 일어섰다', '직립보행이 가능하다'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처럼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총회장의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90세에 이르는 고령과 그에 따른 각종 건강악화 때문"이라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이 총회장은 지난 12일 전자장치 부착과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석방됐다. 그는 지난 8월1일 코로나19 방역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출차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118_0001238656&cID=10701&pID=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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