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신천지 대구교회 2년 2개월만에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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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3 23:32 조회6,7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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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자 news1213@naver.com3390호 입력 2022/04/20 16:27수정 2022.04.20 16:27
市, 20일자로 시설 폐쇄·집합금지 해제 결정
전문가 의견 수렴···방역여건 완화 등 고려
해제 후에도 시설점검 등 시민 불안감 해소
코로나19 초기 대구 집단감염지였던 신천지 대구교회가 시설 폐쇄 후 2년 2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대구시는 19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의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남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등 신천지 관련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감염확산세가 안정된 점 ▲높은 백신접종률과 먹는 치료제 보급 등으로 집단감염 통제 필요성이 낮아진 점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해제된 점 등을 들어 이상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감 또한 여전한 점을 고려해 해제 후에도 주기적인 시설점검 등 사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자문단 의견을 바탕으로 20일자로 신천지 교회에 대한 시설폐쇄와 집합금지를 해제하되, 해제 후에도 실내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신천지 측에 통보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앙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의료진 등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대구시 총괄방역대책단의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아직까지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신천지 종교시설의 주기적 점검 등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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