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신천지예수교회, 단체헌혈 6000명분 달성···"국가적 수급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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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1 11:09 조회6,1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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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자 news1213@naver.com3392호 입력 2022/04/24 14:00수정 2022.04.24 14:00
대구교회 성도 595명 헌혈···'생명 ON' 헌혈캠페인 계속될 전망
핼액관리본부 "병원서 수술 기다리고 있는 환자에게 큰 힘 될 것"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에게 큰 힘이 될 것" 21일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소속 성도가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의 협조로 전국적으로 제1차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생명 ON'을 펼친 가운데 사흘만에 단체 헌혈 6000명분을 달성하며 국가적 수급의 위기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평균 하루 헌혈량은 5400명분으로 한 단체에서 단 기간에 이 같은 양의 헌혈수급을 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대구·경북지역에 기반한 다대오지파도 지난 18일과 21일 양일간 대구교회를 비롯해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 각 지교회에서 총 832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595명이 헌혈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교회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단체헌혈행사장을 비롯해 단체버스, 헌혈버스, 헌혈의 집 등 각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407명이 헌혈을 완료했으며 헌혈증은 현장에서 기부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목표량이 달성됐지만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헌혈 봉사를 진행해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최대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혈액관리본부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전국적으로 3일분 이하로 반복되는 상황"이라며 "대구에서도 600여분 이상이다.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신규수 다대오지파장은 “혈장공여에 이어 단체헌혈에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것은 생명을 나누는 봉사에 대한 성도들의 높은 인식 때문”이라며 "시간을 내 현장을 찾아주신 성도와 그 가족들, 또 원활한 헌혈을 위해 함께 애쓰신 대구적십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 모여 혈액 수급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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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6000명이 단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선바 있다. 이 혈장은 그동안 치료제 개발과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활용돼 왔고 현재는 코로나19 국내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용 국가표준물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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