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신천지 시몬지파, '생명ON' 헌혈 캠페인… 적십자에 250명분 혈액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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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4 13:58 조회6,27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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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 기자입력2022-04-22 15:47
서울 서대문구 헌혈의 집 연대 앞 센터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서대문교회 성도들이 ‘생명ON’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부족사태 해결을 위한 힘 보태기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생명 ON’이라는 헌혈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22일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봉사교통부에 따르면 헌혈 의사를 밝힌 교인 수는 총 250명이다. 교회별로는 화정교회 125명, 서대문교회 67명, 파주교회 23명, 남산교회 14명, 불광교회 21명 등이다.
서울·경기북부지역에 교회들을 둔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의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중앙혈액원의 경우 (헌혈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15일 자정 기준) 혈액보유량은 2.9일분으로 ‘주의’ 단계이며, 이는 안정적인 의료 활동을 위한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다.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계, 3일분 미만이면 ‘주의’ 단계로 관리된다.
시몬지파는 신촌, 연대 앞, 연신내, 일산 등 센터 4곳에서 헌혈을 진행하며 오전 10~12시, 오후 1~3시, 오후 3~5시 등 헌혈 시간대를 3개로 나눠 운영한다.
지난 2003년부터 총 374회 헌혈을 한 시몬지파 이현구(36, 남,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도 헌혈자는 “지금까지 해온 헌혈 중 이번이 가장 가치 있는 것 같다”라며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혈액관리본부 측은 “6000명은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필요로 하는 헌혈 인원 54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양”이라며 “현재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성도들이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한데 이어 다시 전국 규모의 헌혈 캠페인 추진을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표했다.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영향으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만큼, 적극적으로 도와 지역사회의 빛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혈액 보유량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왔고, 특히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헌혈 부적격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혈액을 자체적으로 충당하지 못하면 해외 수입을 해야 하지만, 현재 국제사회는 혈액 자급자족 원칙을 내세우고 있고, 국내 직접 헌혈이 가장 안전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총회본부 및 12지파 중진 사명자, 교역자 등을 우선으로 성도 중 건강이 양호한 헌혈 가능자를 선별해 전국적으로 약 6000명의 단체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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