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천지 청주교회, '혈액절대부족' 상황에 단체 헌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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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4 10:30 조회6,7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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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전략팀 기자cbnews365@naver.com웹출고시간2022.04.20 17:46:06최종수정2022.04.20 17:46:06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담임 변재준)가 지난 19~20일 단체헌혈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충북 내 혈액 보유량은 현재(18일 0시 기준) 적정 혈액 보유량 5일에 미치지 못하는 3.5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근접한 상태다. 혈액은 하루평균 5일분 이상을 비축해야 안정적인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
청주 성안길 거리에는 ‘혈액절대부족’ 등 헌혈을 독려하는 현수막이 붙어있고 헌혈에 대한 광고 등이 매체를 통해 연일 보도되지만 헌혈을 위한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 청주교회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논의하고 지난 19~20일까지 청주교회 별관동에서 헌혈 버스를 이용해 헌혈 캠페인 ‘생명ON’을 실시했다.
변재준 담임강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은 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에 나섰다”며 “우리의 헌혈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충북혈액원 헌혈개발팀 관계자는 “오미크론으로 헌혈 수급이 20% 정도나 줄어든 어려운 시기에 신천지예수교회의 단체 헌혈참여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헌혈 봉사에 늘 앞장 서준 신천지 청주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헌혈이 처음이라는 김민수(30대, 가명)씨는 “혈액이 이렇게까지 부족한지 잘 몰랐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꾸준히 헌혈 봉사에 참여하려고 한다”며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헌혈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헌혈에 참여한 홍미나(20대, 가명)씨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헌혈에 참여했었다”며 “많은 성도가 같은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하니 혈액이 필요한 위급환자에게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 본부 및 12지파 사명자, 교역자 등이 우선 참여하고 성도 중 건강이 양호한 헌혈 가능자를 선별해 총 6천명 분의 혈액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헌혈 후에는 기부권과 헌혈증 기부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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