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신천지 6000명 헌혈 봉사에 혈액난 의료계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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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4 14:02 조회6,2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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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기사입력 2022-04-22 10:24:46
당초 10일 예상 6000명 헌혈 ‘3일 만에 달성’
신천지 신도 헌혈에 혈액보유량 ‘3일→4.3일’ 훌쩍
▲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단체로 헌혈에 참가하고 있다. [신천지 제공]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영향으로 헌혈이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국적으로 헌혈봉사에 나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단 3일 만에 목표했던 6000명 분의 헌혈을 달성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8일부터 시작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헌혈 봉사에서 첫날 2000여명이 헌혈을 마친 것을 시작으로 3일 만인 20일 당초 목표했던 6000명 이상이 헌혈을 마쳤다.
헌혈봉사가 이뤄진 현장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뿐 아니라 생명을 나누는 봉사 소식을 들은 성도 가족과 지인들까지 참여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였다.
6000명분의 헌혈은 전국 평균 하루 헌혈량 5400명분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단일 단체가 단기간에 이뤄낸 헌혈량으로 전무후무하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혈장 공여에 이어 단체 헌혈에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것은 생명을 나누는 봉사에 대한 성도들의 높은 인식 때문”이라며 “단기간에 수많은 성도들과 가족분들이 시간을 내서 현장을 찾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사람의 마음이 모여 혈액 수급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 소식을 듣고 전국적으로 헌혈봉사에 나선 신천지 신도들이 적극 헌혈봉사에 나서 단 3일 만에 목표했던 6000명 분의 헌혈을 달성했다. [신천지 제공]
신천지예수교회에서도 당초 혈액 부족 사태 소식에 수많은 자원자가 나섰음에도 헌혈이 가능한 성도를 통해서 목표 헌혈량을 충족시키는 데 열흘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았으나 성도들의 적극적인 헌혈봉사로 3일 만에 목표치를 달성한 것이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봉사로 혈액난으로 빨간불이 들어왔던 의료계도 한 시름을 놓았다. 20일 혈액관리본부에 의하면 혈액보유량이 3일분이 조금 넘는 상황에서 4.3일분으로 상승하게 된 것. 보통 혈액보유량의 하루 적정량 5일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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