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의 혈장공여’ 결실…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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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07 22:48 조회4,3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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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7.05 21:31
질병관리청 “백신 국가표준물질 90% 이상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혈장”
지난 2020년 신천지대구교회 완치자 3741명 혈장공여 빛 발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지난 2020년 11월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지난 2020년 3차례에 걸쳐 진행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성도들의 혈장 공여가 국산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그 결실을 맺었다.
최근 국산 코로나19 예방백신 1호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개발 과정 중 백신 임상시험 효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국가표준물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여기서 백신 국가표준물질은 백신 효능의 중화항체가 측정의 기준이 되는 혈청으로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항체가 있는 혈장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판매하지만 그 양이 1년에 1㎖로 임상실험에서 사용하기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장 공여가 필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와 군 장병 등 국내 코로나19 완치자들이 제공한 혈장이 백신 국가표준물질로 사용되면서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20년부터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완치자 3741명이 자발적으로 혈장공여에 동참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힘을 보탰다. 이는 당시 국내 혈장공여자 총 4096명 가운데 91.3%를 차지하는 수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백신임상연구과 관계자는 “이번 백신개발 과정에서 국가표준물질로 사용한 120여명분의 잔여 혈장 역시 4명의 군 장병 제공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제공한 혈장”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국내에서 개발되는 모든 백신에도 국가표준물질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성도들의 자발적 혈장공여가 국내 백신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지난 2년간 노력한 질병관리청 관계자분들과 의료진·연구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희생과 사랑임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생명 사랑의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0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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