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신천지예수교회 '릴레이 성도 혈장공여'로 코로나 1호 백신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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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07 22:53 조회4,3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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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승인 2022.07.06 10:49
지난 2020년11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차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신천지예수교회)
[경인매일=권영창기자] 국산 코로나19 예방백신 1호의 탄생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혈장공여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따.
최근 국산 1호 코로나19 예방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터 허가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보유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개발 과정 중 백신 임상시험 효능 평가에 필요한 국가표준물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후문이다.
백신 국가표준물질은 백신 효능의 중화항체가 측정의 기준이 되는 혈청으로,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항체가 있는 혈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판매하지만 그 양이 1년에 1㎖밖에 되지 않아 임상실험에서 사용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와 군 장병 등 국내 코로나19 완치자들이 제공한 혈장이 백신 국가표준물질로 사용되면서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3차례에 걸쳐 3,741명이 자발적으로 혈장공여에 참여하면서 당시 기준 혈장공여자 4,096명 가운데 91.3%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백신임상연구과 관계자는 "이번 백신개발 과정에서 국가표준물질로 사용한 120여명 분의 잔여 혈장 역시 4명의 군 장병 제공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제공한 혈장이었다"고 밝히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에서 개발되는 모든 백신에도 국가표준물질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신천지 성도들의 자발적 혈장공여가 국내 백신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지난 2년간 노력한 질병관리청 관계자분들과 의료진 및 연구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희생과 사랑임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생명 사랑의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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