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신천지예수교회, "CBS 노컷뉴스 왜곡보도… 유가족에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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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17 06:29 조회4,5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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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승인 2022.07.13 13:34
지난 10일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가 CBS 측의 왜곡보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항의 규탄대회를 열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경인매일=권영창기자]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는 지난 10일 전주종합경기장 앞 대로변에서 CBS 노컷뉴스에 대한 항의 규탄대회를 열고 고인과 유가족,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지난 6월 16일 전북 정읍에서 전 처와 옛 처남댁을 살해하고 처남을 중태에 빠뜨린 사건에 대해 노컷뉴스 측이 종교적인 시각에서 보도하고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악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규탄 집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노컷뉴스 측은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피의자 A씨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자녀와 헤어지게 되자 범행에 이르게 됐냐"는 등 확인되지 않은 질문을 헤드라인으로 뽑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의자 진술과 살인의 동기가 전 처의 종교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노컷뉴스 측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인을 정당화하는 듯한 질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가 CBS 측의 왜곡보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항의 규탄대회를 벌였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가 해당 기자와 CBS 측에 사과를 촉구했지만 CBS 측은 "보도에 문제가 없다"면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집회에 대해선 "내부 결속을 위한 집회"라고 선을 그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대회사 발언에 나선 이재상 지파장은 "도마지파의 책임자로서 우리 성도가 안타깝게 희생된 이 사건에 저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하면서, “CBS 노컷뉴스는 이 사건의 책임을 희생당한 피해여성에게 뒤집어씌우고, 여성의 종교 때문인 것처럼 조장했다. 신천지 종교 때문에 범죄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유도하여 국민들이 특정 종교를 혐오하도록 조장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측은 성명서와 호소문을 발표하고 CBS 측이 사과와 정정보도, 왜곡보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가 나올때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출처 :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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