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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신천지 청년봉사단 위아원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 시작… 7만명 헌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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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30 23:19 조회2,6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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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8.29 15:48


서울·부산 등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
3개월 대장정 마치면 올해 국내 혈액수급 비상 상황 해결 전망
캠페인서 확보한 모든 헌혈증·기부권, 각 지역 필요한 곳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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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7만명 헌혈 봉사를 시작한 가운데 부산지역 봉사자들이 헌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이 지난 27일부터 ‘3개월간 7만명 헌혈’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부산 등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재유행과 휴가철 헌혈량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7만 명 헌혈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규모이며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올 연말까지 국내 혈액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헌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 실적은 260만건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으며 지난 2018년 288만건에서 2019년 279만건, 2020년 261만건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특히 오미크론이 확산됐던 올해 2월에는 국내 혈액 보유량이 정상 보유량인 5일분보다 훨씬 낮은 3일분 이하로 떨어져 혈액 수급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안정화 전까지는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수술이 긴박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지정헌혈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정헌혈 건수는 2020년 7만 7151건에서 지난해 14만 2355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가량 급증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 수급은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데 8월의 경우 방학·휴가·더운 날씨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적어 보유량이 3.5일분까지 내려간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재확산과 빠른 추석 연휴가 시작돼 앞으로 수개월간 안정적인 헌혈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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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7만 명 헌혈을 시작한 가운데 위아원 관계자들이 서울 동부혈액원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홍준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당장 수술과 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헌혈을 구하는 모습을 SNS로 많이 접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7만명이라는 대규모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아원 헌혈 캠페인 첫날인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을 방문한 박기홍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은 “8월에는 학교 방학·직장인 휴가철이라 헌혈인구가 감소해 혈액 수급이 특히 힘든 시기”라며 “혈액은 현재 4일분 정도 유지하고 있고 O형은 3일분 정도로 위험 단계까지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만 명 헌혈은)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엄청난 숫자고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 가장 어려운 시기 대대적인 헌혈 행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측하건대 올 연말까지는 헌혈 걱정을 안 해도 될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 본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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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지난 27일 7만명 헌혈 봉사를 시작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캠페인 첫날에만 전국에서 위아원 회원 3500여명이 각 지역 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에 참여했고 이 중 2700여명이 헌혈을 마쳤다. 

아울러 이번 7만명 헌혈 캠페인으로 확보한 모든 헌혈증과 기부권은 각 지역에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위아원은 ‘세계 최대 규모 헌혈’이라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일반인들도 ‘명예 회원’의 자격으로 동참할 방안을 마련했다. 위아원 측은 “명예 회원까지 포함한 현재 헌혈 신청자는 10만 명에 이른다”며 “‘우리는 하나’라는 봉사단 이름처럼 모두 협력하여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아원은 지난달 30일 국내 7만명, 해외 2만명 등 총 9만명 규모로 출범한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으로 최근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출처 :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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