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신천지예수교회 헌혈운동은 아주 잘한 일...종교 간 덕화력의 경쟁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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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04 22:40 조회2,5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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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2/09/04 [12:53]
“논쟁하는 교단끼리, 교리 공청회 등을 개최하는 등의 대화 자리 마련, 화합하기를 조언”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종교전쟁(1562~1598)은 신-구교, 교회끼리의 전쟁이었다. “이런 전쟁이 얼마나 무섭나?”라는 것은 역사로 기록돼 왔다. 이 전쟁은 “발루아-앙굴렘 왕조 프랑스 왕국에서 37년에 걸쳐 진행된 대대적인 종교 내전”이며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이 극에 달해 나라 전체가 뒤집혔던 사건”이었다.
필자는 취재 차, 프랑스 남부인 몽펠리에를 간 적(2015년)이 있었다. 이때 구(舊) 도심(都心)에서 종교전쟁의 상흔(傷痕)을 역력하게 볼 수 있었다. 도시에 아직도 남겨진 상처는 가톨릭과 개신교 간의 전쟁이 그야말로 참혹했음을 알려줬다. 전쟁의 상대 끼리, 성당과 교회당에 불을 지르고 상호 교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종교시설이 불에 탄 그 자리가 공터로 남아 있기도 했다. 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하에 굴을 뚫고 숨어 살았던, 비참한 흔적도 남아 있었다.
▲종교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몽펠리에 구 도심. ©사진/문일석 촬영.
‘나무위키’는 이 전쟁을 기술하면서 “3대 기즈 공작 앙리 1세 드 로렌은 기어이 1572년 성 바르톨로뮤의 축일 밤을 기해 파리의 집에서 콜리니 제독을 끌어내어 살해했다. 그리고 이 일이 기폭제가 되어 성난 가톨릭 군중들이 일제히 위그노 사냥에 돌입했다. 이것이 곧 성 바르톨로뮤 축일의 대학살이었다. 이 과정에서 파리에서만 하룻밤에 1,000명 이상이 살해당했고, 그 중에는 죄 없는 시민들과 어린이들도 섞여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신교(개신교) 교단 간 전쟁 수준은 아니지만, 정통-이단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계열의 개신교파와 신천지예수교회가 정통-이단논쟁을 지속하면서 대립해온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쪽은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으로 정죄하면서 ‘신천지 아웃’을 천명해왔다. 신천지예수교회 쪽은 일부 교단에 소속된 성직자들이 개종을 이유로 신천지예수교회엑 소속된 교인들을 납치,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비난하고 있는 형국이다.
두 교단 간 정통-이단 논쟁의 바람직한 해결은, 기독교의 핵심 정신인 사랑을 이 사회에 전파하는 교단으로서, 서로가 덕화(德化)의 경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살생-살륙의 기운이 감도는 극한적인 대립은 피해야만 한다. 우리나라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 자유 안에서의 선(善)한 경쟁이 목표여야 한다.
예수의 십자가형 처형 이후의 부활과 종교전파는 사랑이 그 핵심이다. 이런 점에서 덕화력(德化力)의 경쟁만이 교단 간 정당한 노선(路線)이라 할 수 있다.
▲ 신천지에수교회 '위화원(We Are One)'의 헌혈 캠페인 장면. Shincheonji Church of Jesus We Are One is conducting a large-scale blood donation campaign. ©브레이크뉴스
최근, 일부 개신교단으로부터 이단취급은 당해온 신천지예수교회가 우리사회를 위해 좋은 일하고 있다. 헌혈운동이다. 덕화력 경쟁 차원에서 볼 때, 신천지예수교회측의 사회활동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본다. 종교 간 덕화력의 경쟁은 아름답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8월2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재유행과 휴가철 헌혈량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대표 홍준수)이 ‘3개월간 7만 명 헌혈’이란 사상 최대 규모의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하고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지난 27일부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규모의 7만 명 헌혈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금년 말까지 국내 혈액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헌혈통계연보’가 공개한 바, 지난 2021년 헌혈의 실적이 260만 건이라고 했다. 2018년 288만 건, 2019년 279만 건, 2020년 261만 건이다. 수치를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감소 추세이다. “오미크론이 확산됐던 지난 2월에는 국내 혈액보유량이 정상보유량인 5일분보다 훨씬 낮은 3일분 이하로 떨어져 혈액수급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안정화 전까지는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혈액량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안정적인 헌혈 수급을 원하고 있는 것. 이러한 때, 신천지예수교회측이 헌혈운동에 나섰다.
▲헌혈차에서 헌혈을 하고 있는 신천진예수교회 교인들. Members of the Shincheonjin Church of Jesus donating blood at the blood donation car. ©브레이크뉴스
신천지예수교회 위아원(We Are One)의 홍준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혈액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당장 수술과 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헌혈을 구하는 모습을 SNS로 많이 접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7만 명이라는 대규모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화원의 캠페인 첫날, 전국에서 회원 3천500여 명이 각 지역 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에 참여했다. 이중 2천700여 명이 헌혈을 마쳤다고 한다.
신천지예수교회에소속된 젊은 교인들 7만명이 헌혈운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많은 인원의 참여다. 코로나19라는 괴질은 지속해서 귀중한 인명을 앗아가고 있다. 피가 모자라는 때이다. 헌혈이란. 위중한 인간 생명체를 살리는 즉, 사람을 살리는 운동이다. 신천지예수교회가 벌여온 대대적인 헌혈운동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살리는 운동이다. 이것이야말로 덕화력 경쟁의 하나이다. 극한적인 종교간 분쟁은 크고 작은 종교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 종세 종교 전쟁을 보면 알 수 있다.
필자는 프랑스 몽펠리에에 있는 구(舊) 도심지를 살펴보면서, 신구(新舊) 교단의 교인들 전쟁이 얼마나 아픈 전쟁이었는지를 증언하고 있음을 직접 보았다. 한국의 일부 개신교단과 신천지예수교회는 극심한 대립을 끝내고 덕화력의 경쟁으로 전환해야만 한다.
한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개신교단으로부터 이단(異端)으로 정죄 되어온 교단이었다. 일부 개신교 방송들은 시시때때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공공연하게 ‘이단교단’이라고 비난해왔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가입하는 교단이 됐다. 그 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당회장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이게 한국 교회에서 벌어졌던 정통-이단 논쟁의 수순이랄 수 있다.
현재 논쟁하는 교단끼리, 교리 공청회 등을 개최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화 자리를 마련해, 화합하기를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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