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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신천지예수교 청년자원봉사단 사상최대 ‘7만명 헌혈, 3개월 대장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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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30 23:32 조회2,5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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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후 기자 입력 2022.08.29 21:50


신천지 “7만명 헌혈 후 확보한 ‘헌혈증 7만장’ 필요한 곳에 기부”
3개월 후, 올해 국내 혈액수급 비상상황 해결될 듯
27일~11월 하순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소재 혈액원 ‘생명 온, 유스 온 헌혈’
캠페인 첫날 2700여명 헌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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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회원들이 지난 27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소재 혈액원에서 ‘생명 온, 유스 온 헌혈캠페인’ 대장정을 알리는 홍보용 사진을 찍고 있다. 위아원 제공
 
[부산=내외경제TV]전상후 기자= “7만명 헌혈 후 확보한 ‘헌혈증 7만장’은 필요한 곳에 모두 기부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과 휴가철 헌혈량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이 ‘3개월간 7만명 헌혈’이란 사상 최대 규모의 헌혈 캠페인 대장정에 나섰다.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지난 27일부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생명 온, 유스 온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규모의 7만 명 헌혈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올 연말까지 국내 혈액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헌혈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 실적은 260만 건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지난 2018년 288만 건에서 2019년 279만 건, 2020년 261만 건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특히 오미크론이 확산됐던 올해 2월에는 국내 혈액 보유량이 정상 보유량인 5일분보다 훨씬 낮은 3일분 이하로 떨어져 혈액 수급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안정화 전까지는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수술이 긴박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지정헌혈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정헌혈 건수는 2020년 7만 7,151건에서 지난해 14만 2,355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가량 급증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 수급은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데 8월의 경우 방학 및 휴가, 더운 날씨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적어 보유량이 3.5일분까지 내려간다. 또 코로나19 재확산과 빠른 추석 연휴가 시작돼 앞으로 수개월간 안정적인 헌혈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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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소속 청년회원들이 29일 한 혈액원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부산 위아원 제공

위아원 홍준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당장 수술과 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헌혈을 구하는 모습을 SNS로 많이 접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7만 명이라는 대규모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아원 헌혈 캠페인 첫날인 27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을 방문한 박기홍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은 “8월에는 학교 방학, 직장인 휴가철이라 헌혈인구가 감소해 혈액 수급이 특히 힘든 시기”라며 “혈액은 현재 4일분 정도 유지하고 있고 O형은 3일분 정도로 위험단계까지 와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이어 “(7만 명 헌혈은)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엄청난 숫자고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대적인 헌혈 행사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올 연말까지는 헌혈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캠페인 첫날에만 전국에서 위아원 회원 3500여명이 각 지역 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에 참여했고 이 중 2700여명이 헌혈을 마쳤다.

신천지예수교 관계자는 “이번 7만 명 헌혈 캠페인으로 확보한 모든 헌혈증과 기부권은 각 지역별로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위아원은 ‘세계 최대 규모 헌혈’이라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일반인들도 ‘명예 회원’의 자격으로 동참할 방안을 마련했다.

위아원 측은 “명예 회원까지 포함한 현재 헌혈 신청자는 10만 명에 이른다”며 “‘우리는 하나’라는 봉사단 이름처럼 모두 협력하여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위아원은 지난 7월 30일 국내 7만 명, 해외 2만 명 등 총 9만 명 규모로 출범한 청년 자원봉사단으로 최근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출처 : https://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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