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경연합지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봉사활동

정혜윤기자 승인 2022.09.07

포항 북구 일대 재해 현장 찾아


신천지대구경북연합지부 봉사단원들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북구 일대의 상가지역에서 봉사활동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천지대구경북연합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지부는 7, 8일 이틀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북구 일대 상가지역의 재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북구 창포동 두호종합시장과 우창동 대동우방상가 일대의 △쓰레기로 뒤덮힌 거리 청소 △가재도구 등 세척 △가게 내부 토사정리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 지역 한 점포 주인(50·여)은 “만반의 준비를 다했지만 피해를 입어 참담한 심정인데 봉사자들이 일을 일사천리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든든하고 좋다”며 “너무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7년 째 장사를 하면서 5번째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김상돈(60)씨는 “이번 피해가 가장 커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어려울 때마다 달려 와주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있어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노흥삼 대구경북연합회장은 “포항시민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봉사활동을 나왔는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피해복구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와 도움을 지속, 지원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자연아 푸르자’, ‘다다익선’, ‘착기착소’ 등 다양한 사회적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