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천지 자원봉사단 '위아원' 충북청주지부, 단체 헌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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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04 22:32 조회2,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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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략팀 기자cbnews365@naver.com웹출고시간2022.08.31 16:46:35최종수정2022.08.31 16:46:35
국내 회원 포함 9만여명 헌혈 목표
"헌혈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풀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체 '위아원(We are one)' 충북청주지부가 31일 청주시 영동에서 헌혈 캠페인 '생명 ON Youth ON'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위아원 충북청주지부가 주관한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서 제공한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버스에서 헌혈을 한 뒤 헌혈증을 기부하며 혈액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한 박병호 위아원 청주지부 회원(26·남)은 "7만명이라는 사람들이 헌혈을 하는 건 대한민국 그리고 나아가서는 전세계에 청년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자원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영화티켓 같은 헌혈 사은품에 더 관심을 가졌지만 이젠 나라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기념품도 필요가 없더라. 진심으로 봉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신의 피 일부가 지역사회와 세계 전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함께 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인 8월에 시작돼 눈길을 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 수급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 데 최근 재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함께 폭염, 폭우 등 기상난이 겹치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다. 통계상 8월이 되면 혈액 수급량이 일평균 5일에서 3.5일 치까지 내려가면서 '주의' 단계에 근접해진다.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장은 "현재 코로나19와 폭염 등 혈액수급에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아무리 기술과 과학이 발전해도 혈액은 대체할 인공품이 없어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야 하는데 위아원이 그런 '자원봉사자의 힘'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에만 혈액원 5곳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헌혈 동참의 물결이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배요한 위아원 충북청주지부 연합회장은 "위아원 회원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예수님의 생명'을 지역 사회에 실천해야 한다고 여긴다"며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생명을 얻은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로 이번 헌혈 캠페인에 다 같이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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