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필리핀 민다나오 50년 분쟁, 평화로 이끈 '한국인 평화운동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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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23 22:44 조회1,7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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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이형주 기자입력2022-10-12 15:26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 행보 담은 '위대한 유산' 다큐 상영회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오랜 분쟁을 겪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의 평화 행보를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을 국내외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위대한 유산’은 9월 초 필리핀 민다나오와 마닐라 등에서 개봉돼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60여 곳의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에서도 상영돼 현재 3만여 명 이상 관람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50여 년간 12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장기 분쟁 지역이었던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2014년부터 HWPL의 가톨릭-무슬림 양측 간 갈등 종식 중재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물로 공개하여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있다.
또한 민다나오의 종교·민족 갈등의 역사를 설명하고 전투가 한창인 상황에 이뤄진 HWPL의 화해와 협력에 관한 노력과 현재의 평화를 이루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60분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수십 년 동안 이어온 협상에도 지지부진했던 민다나오 평화가 HWPL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변화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표하는 필리핀 당국과 리더들의 모습도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분단 상태인 한반도에도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며 내전에 사용된 무기를 녹여 HWPL 평화기념비를 만드는 모습 등을 담아 국내 관객에게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 목회자는 “필리핀을 수차례 오가며 가톨릭과 이슬람이 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찾아온 것은 기적과 같다”며 “전 세계인과 각국의 지도자들도 이 영상물을 보고 전쟁 없는 세상을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역사영토재단 장계황 박사는 “평화운동의 기록물인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민다나오에 어떻게 평화가 스며들었는지 알게 되었다”며 “한 명의 지도자가 바른 생각을 가지고 이를 실천으로 옮겼을 때 진정한 평화가 온다는 것을 입증하는 훌륭한 자료라”고 호평했다.
한편 HWPL 관계자는 “HWPL 국내 회원들과 협력해주신 분들 그리고 국내 관객들에게 민다나오 50년 분쟁이 종식된 과정에 HWPL의 역할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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