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홍준표, 대규모 종교행사에 "종교 자유 제한 이유 찾지 못해 대관 허락...잘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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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19 00:23 조회1,5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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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 기자 입력 2022.11.18 19:09
홍준표 대구시장.(사진_대구시)
[시사매거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10만명 운집 예상 종교단체 행사'에 대해 "종교의 자유는 제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확산 시점이고 이태원 참사가 난지 얼마 되지 않아 대규모 종교 집회가 적절한지 여부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며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만한 구체적인 이유를 찾지 못해 대관을 허락해 주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오늘까지 세 번에 걸쳐 대구시,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주최 측을 불러 방역, 안전, 질서유지를 점검했고 행사 당일도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염려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민 행정이 어찌 감정으로만 처리할 수 있겠는가"라며 "잘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특정 종교단체 주최의 대규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의회는 이날 '대구스타디움 대규모 종교행사 대관 취소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2020년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대구의 이미지가 실추돼 시민의 아픔이 아물지 않은 상태로 10.29 참사가 발생했지만 신중한 검토 없이 허가해줬다"며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구시 도시관리본부는 "적법한 대관 신청을 거부할 방법이 없으며 주최 측과 협의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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