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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홍준표 “종교자유 막을 법적 근거 없어”…신천지 10만 신도 수료식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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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21 23:17 조회1,6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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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승인 2022.11.21 12:52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이해, 잘 대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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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신천지 대규모 성도 수료식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SNS에 밝혔다. 사진=공식 페이스북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에서 신천지의 대규모 신도 수료식을 허가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이태원 참사 등 우려 요소가 있었지만 종교 자유를 막을 헌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신천지는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신도 113기 수료식 행사를 열었다. 10만여명의 신도가 전국에서 2500대의 버스를 이용해 수료식에 참여했다.

대구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것에 적극 대응했다. 시는 유관기관과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 등에 관한 회의를 열고 경찰 400여명, 소방 84명을 현장 투입했다. 신천지 측에서도 자체 안전 요원 1만5000명이 참여했다.

행사 개최에 반감을 가진 일부 시민들이 대구스타디움 인근 도로에서 반대 시위를 열었으나 여기에도 현장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와 관련해 이를 허가한 홍 시장에 대한 비난도 제기됐다. 다만 홍 시장은 법적 근거가 없는 점과 감정적인 대응은 대민 행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대규모 인력이 모이는 만큼 현장과 사후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각계각층의 염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시점이고 이태원 참사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규모 종교 집회가 적절한지 여부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만한 구체적 이유를 찾지 못해 대관을 허락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민 행정이 어찌 감정으로만 처리할 수 있겠는가. 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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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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