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신천지예수교회 소속 '위아원' 7만 3,807명 헌혈 “올해의 가장 선(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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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2/13 [14:38]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3개월 동안 7만 여 명 헌혈, 깜짝 놀랐다!”
신천지예수교회 소속의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이 바로 이런 단체이다. 신천지예수교회측이 지난 12월12일 낸 보도자료에 그 실상이 잘 나타나 있다. 이 보도자료는 “85일간 7만 명 단체 헌혈이라는 사상 최다 규모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이 12월 8일 헌혈 종료식을 가지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하면서 “'위아원'은 이날 경기도 수원 '위아원' 카페에서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고,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 기부권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홍준수 '위아원' 대표와 전국 지부장,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김연숙 경기혈액원장 외 관계자들이 자리했다”고 알렸다.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위아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 10만 360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위아원'의 홍준수 대표는 "당초 목표했던 7만 명을 초과한 105.4% 달성이라는 기적을 이루며 총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 모든 '위아원'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린다"면서 "'위아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하여 지속적인 헌혈 봉사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더 멋지고 아름다운 봉사를 기획해 활동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위아원'은 3개월 동안 7만여 명의 헌혈을 기록 했다. 이런 사실이 그 동안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측도 깜짝 놀랐다.©브레이크뉴스
이런 헌혈 캠페인과 관련, 이종화 '위아원' 부산경남동부지역연합회장은 “의료계 종사자께서 코로나 기간 심각한 혈액난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어 답답했지만 지난 4월 신천지예수교회의 1차 단체 헌혈에 이어 7만 명 '위아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체험했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주셨다”면서 “쉽지 않은 대장정이었지만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캠페인이었음을 깨달았다. 다시 한 번 전국 '위아원' 청년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위아원' 측의 헐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참여자 감소 등의 원인으로 혈액이 극도로 부족해진 국가적 위기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되면서 전국의 '위아원' 회원들이 발 벗고 헌혈에 동참했던 것. 이 단체가 계획한 대로 “올 12월이 되기 전인 지난 11월 27일 7만 명 헌혈을 마무리하며 종료됐다”고 한다.
필자는 신천지예수교회와 무관하다. 그뿐 아니라, 그 종교단체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지니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한 해 동안 위중(危重) 상태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신천지예수교회 소속 '위아원' 측의 헌혈 캠페인은 올해의 가장 선(善)한 행동 중의 하나였음에 고개 숙인다. 이러한 헌혈운동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행동이었음을, 공개리 칭찬한다. 명령에 죽고 사는 군대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 필자는 종교와 종교 간의 덕화력(德化力) 경쟁을 중시 한다. 신천지예수교회 헌혈운동이야말로, 올 한해 종교계 최고수준의 귀감(龜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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