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 위아원, 대한적십자사에 4억원 상당 헌혈 기부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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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13 23:34 조회1,5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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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기자 승인 2022.12.12 09:51
(사진=위아원)
85일간 7만 명 단체 헌혈이라는 사상 최다 규모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이 지난 8일 헌혈 종료식을 가지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아원은 이날 경기도 수원 위아원 카페에서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고,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 기부권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홍준수 위아원 대표와 전국 지부장,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김연숙 경기혈액원장 외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위아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 10만 360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 기부권은 3억 9000만원 상당으로, 해당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준수 대표는 "당초 목표했던 7만 명을 초과한 105.4% 달성이라는 기적을 이루며 총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 모든 위아원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린다"면서 "위아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하여 지속적인 헌혈 봉사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더 멋지고 아름다운 봉사를 기획해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남선 본부장은 "세 달 동안 7만 여 명이 헌혈한 것을 보며 깜짝 놀랐고, 대단하다 느꼈다. 이것이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이들의 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다"며 "코로나 끝자락에 (혈액 부족으로) 세계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위아원이 아니었다면 수혈자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었다. 7만 명의 헌혈이 우리나라의 많은 수혈자의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유공장을 수상한 위아원 회원들은 은장 55명(30회 이상), 금장 19명(50회 이상), 명예장 6명(100회 이상), 명예대장 1명(200회 이상) 등 총 81명이다.
캠페인을 통해 헌혈 참여 100회를 달성해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에게 직접 명예장을 수여 받은 서지현 회원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위아원 회원으로서 헌혈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고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도움의 손길을 전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 참여 회원들의 감동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희소성이 큰 Rh- 혈액형인 회원과 외국인 회원의 적극 참여 사례, 조혈모세포 기증까지 신청한 회원 사례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이종화 위아원 부산경남동부지역연합회장은 "의료계 종사자께서 코로나 기간 심각한 혈액난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어 답답했지만 지난 4월 신천지예수교회의 1차 단체 헌혈에 이어 7만 명 위아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체험했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쉽지 않은 대장정이었지만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캠페인이었음을 깨달았다. 다시 한 번 전국 위아원 청년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참여자 감소 등의 원인으로 혈액이 극도로 부족해진 국가적 위기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되면서 전국의 위아원 회원들이 발 벗고 헌혈에 동참했으며 계획대로 12월이 되기 전인 지난 27일 7만 명 헌혈을 마무리하며 종료됐다.
출처 :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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