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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신천지예수교회 구지인씨 사망 5주기…"강제 개종 여전히 진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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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1-19 22:39 조회1,3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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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운|입력 2023-01-19 18:40 | 수정 2023-01-19 18:40 | 발행일 2023-01-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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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월 6일 광주 금난로에서 열린 故구지인씨 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지난 9일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인이었던 고(故) 구지인씨 사망 5주기를 맞았다.

구 씨는 지난 2017년 12월 29일 감금된 채 개종을 강요당하다가 가족들의 폭행에 의한 호흡곤란으로 뇌사 상태에 빠져 지난 2018년 1월 9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강제 개종 피해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이하 강피연)에 따르면,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 개종 사건이 총 97건 발생했다. 개종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감금 92건, 납치 20건, 폭행 4건, 강제 휴학 또는 휴직도 32건이 일어났다.

강피연은 국내 교계가 다른 교단을 배척하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폭력성이 있어 강제 개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수 교단 성도들을 개종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피연 관계자는 "강제 개종 피해자는 숨어 지내는 게 현실이다. 피해자를 찾아와 강제로 종교를 밝히는 등 피해자가 갈 곳이 없게 만들어 버린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트라우마, 대인기피증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면서 "구지인씨가 사망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3011801000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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