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매일신문], '오감여행' 봉사로 장애의 벽 허무는 시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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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04 21:49 조회1,162회관련링크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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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 입력 2023.04.04 08:56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 시각장애인과 동행봉사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 '오감여행' 봉사로 장애의 벽 허무는 시간 마련
4월 1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영남알프스 체험, 줄다리기 청백전 등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김한수)가 작년 5월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건강닥터,오감여행' 봉사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대암체육공원 등지에서 진행했다.
울산지부에서 기획한 이번 봉사활동의 핵심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신체적 장애와 마음의 장애를 함께 극복하자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는 힐링 여행 뿐 아니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인 참가자들의 신체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행사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각장애인 단기보호센터 광명원 회원 15명을 비롯해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한정된 시간 안에 보다 다양한 경험을장애인들에게 제공하고자 '오감여행 프로그램' 과 '체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도착한 광명원 회원과 봉사자들은 영남알프스 산악테마전시실에서 억새풀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와 4D 기술로 구현된 산바람, 신불산 중턱에 위치한 홍류폭포의 청량한 물소리 등으로 영남알프스를 체험했다.
한 광명원 회원은 "정말로 신불산 억새평원에 와 있는 것 같다. 바람까지 부니까 정말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체험을 마치고 대암체육공원으로 이동한 이들은 울산지부 봉사자자들이 준비한 줄다리기 청백전, 풍선터뜨리기와 응원전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뒤이어 열린 노래교실은 몇몇 시각장애인들이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거나 진행자와 함께 마이크를 주고 받으며 노래를 부르는 등 봉사자와 장애인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봉사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오감여행인만큼 특히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기획이 돋보였다.
울산지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야외활동에 훨씬 빨리 피로를 느낀다"며 "화장실 이용만 해도 시각장애인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는 요소다. 따라서 비장애인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보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 "때문에 이동 동선, 화장실의 위치와 갯수, 장애인의 이용 편의성 점검은 물론 체육활동을 위해 환복에 걸리는 시간 등 사소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최대한 시간 낭비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한 광명원 회원은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 덕분에 운동회를 다 해본다"며 "공원에 여럿이 모여서 춤추면서 노래도 하고, 운동도 배우고 줄다리기도 하니 피곤하기보다 오히려 활력이 더 돋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광명원 관계자는 "이처럼 규모를 갖춰서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된 야외활동을 하는 게 코로나19 이후 거의 3년 만"이라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광명원 이용자 모두 기분전환도 되는 것 같고 즐거워하셔서 정말 보기 좋다"고 감사해 했다.
이날 시각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해 참여한 신천지 체육 특기봉사자는 "최대한 시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리허설도 해 가면서 신체활동에 무리가 없도록 활동을 기획했다. 그런데 줄다리기 등 프로그램마다 광명원 회원들이 아이처럼 즐겁게 체험에 참여해 주셔서 봉사자인 우리가 더 큰 힘을 받은 것 같다. 작지만 가진 재능으로 기쁨을 드리고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김용옥 지회장, 사단법인 효사관학교 홍순권 교장 외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재능을 쏟아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또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준 광명원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2186
4월 1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영남알프스 체험, 줄다리기 청백전 등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김한수)가 작년 5월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건강닥터,오감여행' 봉사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대암체육공원 등지에서 진행했다.
울산지부에서 기획한 이번 봉사활동의 핵심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신체적 장애와 마음의 장애를 함께 극복하자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는 힐링 여행 뿐 아니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인 참가자들의 신체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행사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각장애인 단기보호센터 광명원 회원 15명을 비롯해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한정된 시간 안에 보다 다양한 경험을장애인들에게 제공하고자 '오감여행 프로그램' 과 '체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도착한 광명원 회원과 봉사자들은 영남알프스 산악테마전시실에서 억새풀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와 4D 기술로 구현된 산바람, 신불산 중턱에 위치한 홍류폭포의 청량한 물소리 등으로 영남알프스를 체험했다.
한 광명원 회원은 "정말로 신불산 억새평원에 와 있는 것 같다. 바람까지 부니까 정말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체험을 마치고 대암체육공원으로 이동한 이들은 울산지부 봉사자자들이 준비한 줄다리기 청백전, 풍선터뜨리기와 응원전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뒤이어 열린 노래교실은 몇몇 시각장애인들이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거나 진행자와 함께 마이크를 주고 받으며 노래를 부르는 등 봉사자와 장애인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봉사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오감여행인만큼 특히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기획이 돋보였다.
울산지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야외활동에 훨씬 빨리 피로를 느낀다"며 "화장실 이용만 해도 시각장애인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는 요소다. 따라서 비장애인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보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 "때문에 이동 동선, 화장실의 위치와 갯수, 장애인의 이용 편의성 점검은 물론 체육활동을 위해 환복에 걸리는 시간 등 사소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최대한 시간 낭비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한 광명원 회원은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 덕분에 운동회를 다 해본다"며 "공원에 여럿이 모여서 춤추면서 노래도 하고, 운동도 배우고 줄다리기도 하니 피곤하기보다 오히려 활력이 더 돋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광명원 관계자는 "이처럼 규모를 갖춰서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된 야외활동을 하는 게 코로나19 이후 거의 3년 만"이라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광명원 이용자 모두 기분전환도 되는 것 같고 즐거워하셔서 정말 보기 좋다"고 감사해 했다.
이날 시각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해 참여한 신천지 체육 특기봉사자는 "최대한 시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리허설도 해 가면서 신체활동에 무리가 없도록 활동을 기획했다. 그런데 줄다리기 등 프로그램마다 광명원 회원들이 아이처럼 즐겁게 체험에 참여해 주셔서 봉사자인 우리가 더 큰 힘을 받은 것 같다. 작지만 가진 재능으로 기쁨을 드리고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김용옥 지회장, 사단법인 효사관학교 홍순권 교장 외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재능을 쏟아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또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준 광명원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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