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 장애·비장애 하나되는 ‘오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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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02 22:26 조회1,2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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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기자 승인 2023.04.02
대구지체장애인協 달서구지회와
경주 동궁원 관람·체육대회 등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는 지난달 30일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회원들과 함께 경주 동궁원으로 떠나는 오감 여행을 진행한 가운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는 지난달 30일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회원과 함께 경주 동궁원으로 ‘오감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과 달서구지회 회원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궁원 관람과 꽃누르미 (압화) 체험, 보치아 체육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장애인들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기 바빴고,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압화 체험을 하면서 서로가 한마음이 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오감여행에 특별히 마련된 장애인 특수체육 코칭 프로그램인 보치아 체육대회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는 열정적인 활동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정순(69·여)씨는 “함께 게임도 하고 게임에서 우승까지 해 상도 받았다”며 “봉사자들이 친절하게 봉사로 섬겨주시고 오늘 최고로 기분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정운철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장은 “장애인 체육대회가 있긴 하지만 장애인들이 (단체)관람을 하거나 체육 활동을 직접 참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 지회장은 “(자원봉사자 1대1 매칭이 어려워) 회원들을 많이 모시고 오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좋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르신들도 기뻐하고 좋아하셔서 마음이 흡족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안내를 맡은 신천지자원봉사단 경주지부 부지부장은 “오늘 활동이 봉사자들에게도 장애인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찾아가는 건강 닥터’는 지난 2014년부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료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공감하며 신체·정신적 장애를 함께 극복하는 다양한 오감 만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출처 :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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