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신천지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에 목회자 500여 명 참석

민준석 기자 입력 2023.04.24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주최한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에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나서 강연한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약 500명과 성도, 일반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계시록 예언이 이 땅에 성취돼 나타난 실상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현 국내 교계 분위기상 신천지예수교회 공개 말씀대성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은 일임을 감안할 때 수백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일은 상당히 드문 일로 평가된다. 때문에 행사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로 말씀대성회를 청취한 목회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신천지예수교에 따르면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한 말씀대성회 조회 수는 행사 직후 약 5만 뷰로 집계됐다. 이날 말씀대성회에는 주로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역 목회자들이 직접 참석했다. 참석한 총 목회자의 교단별 분포를 보면 69.1%가 장로교였고, 감리교(7.4%), 순복음(3.6%), 성결교(2.5%) 순이었다. 그 외 기타교단은 17.5%다.

직책별로 보면 목사가 60.9%로 가장 많았고, 장로가 26%로 다음이었다. 이 밖에도 전도사(5.6%), 신학생(4.7%), 선교사(1.8%), 강도사(1.1%)가 참석했다.

한 교계 관계자는 "교계가 상당히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한국교회가 요한계시록 해석과 말세에 대한 교육에 너무 소극이다. 언급 자체를 터부시하다 보니 궁금증을 가진 교인은 물론 목회자까지 관련 말씀을 찾게 되고, 그것이 결국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말씀대성회에까지 발걸음을 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번 말씀대성회에서 요한계시록 전반 내용의 개요, 성취 순서, 핵심 내용을 비롯해 각 장의 예언과 실상까지 소상히 증거했다.

이날 이 총회장은 1시간 30분가량 쉬지 않고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거침없이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성경책을 펼쳐 내용을 확인하고 메모를 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설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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