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우리만 임진각 대관 빗장" 뿔난 신천지 신도들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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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17 19:47 조회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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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 기자 입력 2024.11.17
포럼 등 열기 위해 평화누리 대관 도, 대북 불안감 이유 전날 취소
2만5000명 "종교 탄압" 항의 집회 공개 사과·피해 보상 청원 제기도
경기도가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을 취소하자 신천지가 15일 경기도청 앞에서 반발하는 집회를 열었다./박건 기자
"편파적 종교 탄압이 웬 말이냐", "대한민국 국민주권 종교 자유 보장하라."
지난 15일 경기도청 인근에서 약 2만5천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도들로, 파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경기도가 취소하자 반발해 이날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신도들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17일 도와 경기남부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집회 참석 인원은 경기도청 신청사 개청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신천지 신도들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대북 불안감을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며 "다음날인 30일 평화누리에는 신천지 행사뿐 아니라 다른 행사들도 예정돼 있었는데, 유독 신천지에만 취소를 통보한 것은 편파적 행정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신천지 신도들이 집결한 광교중심공원과 도청 주변 도로에 6개 기동대 인력 4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앞서 신천지는 지난달 30일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개최를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를 대관했다.
도는 행사 전날인 29일 신천지에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김동연 지사가 북한 자극에 따른 접경지 도민 피해 우려를 이유로 단호하고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신천지는 앞으로 3주간 릴레이 집회를 할 계획이다.
도청 앞 집회에는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신천지 12개 지파에서 돌아가며 1천여 명이 참석한다. 또 다음 달 12일까지 경기관광공사 앞에서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500여 명이 참석한 별도 집회를 벌인다.
신천지는 이달 3일 ‘김동연 지사님의 부당한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한 공개 사과와 피해 보상 요청’ 제하의 도민청원도 제기했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도의 답변 요건 1만 명을 넘겼고, 이날 현재 4만3천여 명이 서명했다.
청원인은 ▶대관 취소의 법적 근거를 즉각 공개 ▶위법한 행정처분 책임자의 문책과 함께 처분 과정 전반 공개 ▶차별행정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발표 ▶수백억 원에 달하는 피해 보상 방안 제시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와 해외 참가자들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도는 임진각 시설 대관 승인과 취소 권한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게 있어 경기관광공사 측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답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한 답변은 청원 기간 완료(12월 3일) 직후인 다음 달 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출처 :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9387
지난 15일 경기도청 인근에서 약 2만5천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도들로, 파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경기도가 취소하자 반발해 이날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신도들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17일 도와 경기남부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집회 참석 인원은 경기도청 신청사 개청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신천지 신도들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대북 불안감을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며 "다음날인 30일 평화누리에는 신천지 행사뿐 아니라 다른 행사들도 예정돼 있었는데, 유독 신천지에만 취소를 통보한 것은 편파적 행정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신천지 신도들이 집결한 광교중심공원과 도청 주변 도로에 6개 기동대 인력 4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앞서 신천지는 지난달 30일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개최를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를 대관했다.
도는 행사 전날인 29일 신천지에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김동연 지사가 북한 자극에 따른 접경지 도민 피해 우려를 이유로 단호하고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신천지는 앞으로 3주간 릴레이 집회를 할 계획이다.
도청 앞 집회에는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신천지 12개 지파에서 돌아가며 1천여 명이 참석한다. 또 다음 달 12일까지 경기관광공사 앞에서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500여 명이 참석한 별도 집회를 벌인다.
신천지는 이달 3일 ‘김동연 지사님의 부당한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한 공개 사과와 피해 보상 요청’ 제하의 도민청원도 제기했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도의 답변 요건 1만 명을 넘겼고, 이날 현재 4만3천여 명이 서명했다.
청원인은 ▶대관 취소의 법적 근거를 즉각 공개 ▶위법한 행정처분 책임자의 문책과 함께 처분 과정 전반 공개 ▶차별행정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발표 ▶수백억 원에 달하는 피해 보상 방안 제시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와 해외 참가자들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도는 임진각 시설 대관 승인과 취소 권한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게 있어 경기관광공사 측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답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한 답변은 청원 기간 완료(12월 3일) 직후인 다음 달 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출처 :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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