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서울 노원 중계본동 104마을 평화의 집에 큰 보름달 띄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19 21:14 조회1,229회관련링크
본문
안유신 기자 입력 2023.06.19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 평화의 집에서 봉사자 150여 명과 함께 ‘담벼락 이야기’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일 시작해 1주일 간 진행했는데, 담벼락 이야기는 ‘하나’라는 주제로 계층·성별·종교·정치 같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수많은 갈등에서 생각과 이상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
단원들은 정월대보름에 마을 번영과 풍년, 행복을 위해 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왔듯이 평화의 집을 이용하는 104마을 주민들도 하나의 마음으로 원하는 소원 빌기를 바라며, 큰 보름달, 쥐불놀이, 강강술래 들 ‘달에게 전하는 하나의 마음’이라는 주제를 평화의 집 담벼락에 그려 넣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노인 대상 봉사 ‘백세만세’, 환경정화 ‘자연아 푸르자’, 의료서비스 ‘찾아가는 건강닥터’, 다육식물로 전하는 심리 안정 프로그램 ‘다다익선’ 같은 여러 사회공헌 사업을 펼쳤다.
평화의 집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104 마을에 있는데, 지난 36년 동안 정부 보조금 없이 자비로 운영한 노인복지 재가센터다.
평화의 집 관계자는 "평화의 집은 104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사랑방인데 담벼락에 금이 가고 색이 바래 마음이 아팠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에 담벼락을 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재개발을 앞둔 상황이지만 마을에 계실 동안이라도 담벼락을 예쁘게 꾸민 평화의 집에 주민들이 계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낡았던 담벼락이 변화하는 모습을 본 마을 주민은 "달 그림이 예쁘고 파란색이 정말 아름답다. 어릴 때 정월대보름이 되면 달을 보며 소원을 빌던 추억이 떠오른다"고 했다.
출처 :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615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