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하천네트워크와 ‘고양시 창릉천 살리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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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입력 2023.06.16 17:04

장마 직후와 9월에도 외래 생태교란식물 제거 진행 계획
고양하천네트워크 적극 홍보에 동참 “고양시에 큰 힘 되고파”

고양 창릉천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외래교란종 식물 제거에 나섰다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민선8기 고양특례시 역점 사업 관련 창릉천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고양하천네트워크와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가 자발적으로 창릉천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7일 간부회의에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에 대해 예산 확보와 공사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재해 예방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주변 환경 정화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양시 일부 하천의 경우 주변 쓰레기뿐 아니라 외래종 생태교란식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단풍잎돼지풀의 경우 꽃 한 송이 당 약 8000개의 씨앗을 뿌리는 강력한 번식력으로 한번 자리를 잡으면 다른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막는다. 이는 주변 경관을 황폐하게 만들고,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들의 발길을 막는다.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가들이 제거 작업을 펼침에도 역부족이었던 상황에서 최근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생태교란식물 제거에 동참했다. 장마로 주변 흙이 쓸려 내려간 직후와 9월 중순에도 연합으로 생태교란식물 제거를 진행해나갈 계획인 가운데, 고양하천네트워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동참 확대를 호소했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입소문과 홍보 활동으로 많은 시민이 창릉천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에서 창릉천 사업을 각별히 신경쓰는 만큼 더욱 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는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한 ‘자연아 푸르자’ 봉사의 일환으로 고양하천네트워크와 함께 고양시 수계 하천 정화 활동을 5년 이상 진행해오고 있다.

출처 : https://www.discovery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2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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