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국내 교회 간판 교체 시동… 서울‧경기남부서만 한 달간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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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27 23:16 조회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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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등록 2024.10.27 15:16:21
▲ 요한지파 관계자가 서울‧경기남부 지역 교회들과 협력교회 간판 교체 협약 체결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천지 요한지파 제공)
“성도 두 명에 불과했던 교회였지만, 지금은 앉을 자리가 부족해 증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장로교회를 운영하는 윤모 목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와 복음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제공한 말씀 교재로 설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교회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설교에 감동한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전도에 나섰고 “교회 말씀이 좋다”는 소문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성도 수가 50여 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윤 목사는 이 기세를 몰아 지난 22일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내걸고 신천지예수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그는 “내가 알아야 성도들을 가르치지 않겠나. 특히 요한계시록을 더 배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는 해외에서도 교회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바꾸는 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서울·경기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24일 기준 총 6곳의 교회와 협력교회로의 간판 교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5일과 31일에 예정된 체결 건 포함해 서울·경기남부 지역에서 이달에만 총 10곳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간판을 다는 협력교회가 된다.
해당 교회들은 모두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은 곳으로 교류를 통해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협력교회 현판 제막 체결에 나섰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협력교회들에 말씀 교재 제공, 교육 강사 파견 등을 더욱 심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협력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호 발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는 이들 교회는 복음 교류 MOU를 통해 교류에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목회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단연 말씀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협력 목회자들에게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예언대로 이루어진 성취를 가르쳐주고 성도들을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김모 목사는 “1년 동안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배웠다. 특히 계시록을 소상히 알려주는 부분이 좋았다”면서 “그동안 교훈적인 말씀 위주로만 설교했는데, 이제는 성도들에게 더 깊은 성경 말씀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의 또 다른 기대점은 교회 부흥이다. 이 같은 말씀을 동력 삼은 교회들의 부흥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성도 수가 배로 늘고, 예배드릴 공간이 부족해 교회를 증축하게 된 경우까지 있다.
실제 협력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지켜본 인근 교회 목회자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교류 요청을 해오기도 했다. 해당 교회는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하고,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달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신천지 요한지파 한 관계자는 “더 많은 교회와 협력해 나가며 하나님과 성경 안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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