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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믹스], 신천지, 임진각 대관 취소 항의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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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16 20:21 조회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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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규 기자 입력 2024.11.15. 15:48 수정 2024.11.15 15:52


"편파적 행정·종교 탄압"…2만 5000여 명 참석
경기도, 남북 긴장관계 고려…부득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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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15일 신도 등 2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주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사진=신천지]

[중앙이코노미뉴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5일 신도 등 2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주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지난달 30일 예정됐던 종교행사 대관 승인을 취소한 데 따른 항의 집회다.

신천지는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대북 불안감을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며 "지난달 30일 평화누리에는 신천지 행사뿐 아니라 다른 행사들도 예정돼 있었는데 이들은 그대로 두고 신천지에만 취소를 통보한 것은 편파적 행정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이기원 총회 총무는 "북한과 긴장감으로 파주시가 위험지역으로 선정됐을 때부터 오히려 우리는 행사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문의했고, 취소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행사 전날에 취소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됐던 신천지 관련 행사인 '종교 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과 관련한 대관 승인(7월 22일자)을 취소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북한과 초 접경지역인 임진각 평화누리에 3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최근 고조된 남북 간 긴장 관계를 고려해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5일 임진각이 있는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대북 전단 살포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신천지는 경기도의 공식 사과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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